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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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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민

활동시기
조선시대

상세설명

효자는 창녕 조씨의 문중에서 태어났다. 출생 연대는 미상이나, 천성이 효성스럽고 인자하여 아랫사람에게도 베푼 은혜가 두터웠다고 한다. 임진왜란에 그 어머니가 적에게 붙잡힌 바가 되었는데, 그 어머니도 절조를 지켜, 적의 무도함을 꾸짖고 저항하자 적은 한 칼에 베려 했다. 효자는 몸으로써 그 어머니를 감싸고 적의 칼 앞에 서서, "죄 없는 어머니 대신 나를 잡아가라!"
하고, 한사코 몸을 피하지 않으니 화가 난 적이 두 사람을 한꺼번에 칼로 쳐죽이려 하였다. 바로 이 찰나에 주인이 적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종 기산이 적 앞에 나서며, "양민을 학살하는 것은 천벌을 면치 못한다. 두 어른을 위해 내가 죽으리라!"
하고 적의 칼 앞에 주인을 감싸고 막아섰으나 왜적은 그 주인 모자를 칼로 내리치자 몸으로써 칼을 막으며 주인을 구하려도 세 사람은 의로운 죽음을 당했다.

효자는 그 어머니를 위해 몸으로써 칼날을 막았으며 그 종은 주인의 은혜를 생각하여 또한 몸으로써 칼날 앞에 기꺼이 섰으니 한 가정에 효자와 충노가 동시에 태어났고 무도한 왜적에게 조선의 의로움을 일깨워 주기도 했던 것이다. 후에 나라에서 이들의 장한 충·효를 갸륵히 여겨 효자와 기산에게 각각 정려를 내려 그 장한 뜻을 포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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