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영호남 교류음악회 - 국악이음 상세내용
- 제목
-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영호남 교류음악회 - 국악이음
- 등록일2024-10-17 15:29:21
- 작성자 관리자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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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일시 : 2024. 10. 26.(토) 16:00 ~ 17:30 (90분)
- 장소 :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총 558석
- 주최 : 전라남도, 경상북도
- 주관 : 전라남도립국악단,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 공연문의 : 전남도립국악단 061-980-9966
- 예매 : 티켓링크 / 전석무료
1부 전라남도립국악단
❍ 일월(日月) – 입춤소고
씨실과 날실이 직조되어 만들어진 시간의 무늬 속에서 혹한의 겨울을 이기고 봄을 맞이하는 춤이다. 시간을 담아낸 넉넉하고 여유로운 춤이 정겹고 흥겹다.
❍ 이면가락 창극 – 뺑파전
뺑파전은 판소리 「심청가」에서 심봉사를 유혹한 후 재산을 가로채 달아나는 뺑덕어멈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막극 작품이다. 해학과 풍자의 질펀한 재담, 결코 가볍지 않은 가벼움으로 무장된 배우들의 B급 감성 넘치는 연기, 판소리의 극적인 긴장과 이완이 또렷하게 연출된 무대, 여기에 이면가락 반주를 더해 극의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 타악앙상블 – 타인공감
공감은 변화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서로 다른 여럿의 개체들이 모여서 서로가 서로의 눈이 되고 악기가 되어 신명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작품이다. 불균등한 박자 여럿이 모여 하나의 반복 틀을 구성하는 사물놀이의 ‘칠채’ 장단과 촘촘하고 빠른 휘모리장단 셋이 모여 하나의 악구(樂句, phrase)를 이루는 ‘6박 도살풀이’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의 힘’이 더욱 커지는 일.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길 바라는 이 작품의 속내를 ‘감각’으로 느껴보시길
2부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 메나리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 흥
작곡 : 조원행, 2024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초연 위촉곡
이 곡은 경상도의 대표적 신민요인 ‘울산아가씨’의 주제를 바탕으로 새롭게 국악관현악으로 작곡하였다. 곡 전체에 우리음악의 신명과 흥이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선법을 통해서 풀어내고자 하였고 느림과 빠름이 교차되며 극적인 긴장감을 유도하였다.
❍ 국악관현악에 의한 남도뱃노래 – 여명
이 곡은 고창 출신의 여류명창 고(故)만정 김소희 선생의 소리재에 의한 남도 뱃노래를 국악관현악단 반주에 맞춰 부를 수 있도록 편곡한 곡이다. 아침과 부딪치는 파도를 관악기와 현악기로 대비시킨 1장 ‘여명’을 비롯해 2악장 진양, 3악장 중모리, 그리고 4악장 자진모리로 구성된다.
❍ 국악관현악 – 뫼(山)
작곡 : 이용탁, 2024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초연 위촉곡
이 작품은 산에서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산새의 노래 그리고 산기슭의 메아리, 기운, 기원 등 다양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곡을 전개해 보았다. 1악장은 다양한 변 박자를 활용하여 자연을 묘사하는 풍경과 땅의 소중함을 시조풍에 얹혀 농촌의 풍경을 이미지로 표현해 보았고, 2악장은 자연에서 주는 기쁨과 외로움을 서로 달래고 의지하는 느낌을 전통장단인 굿거리를 왈츠의 표현으로 곡을 전개해 보았다. 3악장은 자연의 기원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대풍류 중 하나인 당악의 멜로디를 중심으로 흥겹게 표현해 보았으며. 또한 관악기와 현악기의 주고받는 형식이 관현악의 사운드를 통해 긴장과 이완을 최대한 표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