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얼룩동사리 (종족 보존을 위해 목숨 거는 전투 물고기)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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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얼룩동사리 (종족 보존을 위해 목숨 거는 전투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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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동사리 (종족 보존을 위해 목숨 거는 전투 물고기)
星雨/ 裵文奭
개울로 오는 바람이 게으름을 피면
침묵을 나누던 웅덩이 아래
얼룩무늬 초병이 보초를 선다
쓸고 닦고 출산준비 손이 모자라
헐레벌떡 바위벽에 알을 붙이고
천적들의 노략질에 경계를 편다
종족본능 기세높여 적을 쫓고서
알 붙인 바위벽에 부채질하며
쉼 없이 들락 날락 모성애 깊다
개울에 봄볕 가득 드리워지면
수면을 경계로 경사스런 날들이
물빛 따라 여울지며 노래를 한다
얼룩 덜룩 씩씩대는 얼룩동사리
새끼들 깨어나니 신바람 나서
꼬리춤만 덩실 덩실 휘젓고 논다.
자료출처 : 글/(사)한국관상어협회 마켓팅본부장
삼일민족정신선양회 기획관리운영위원장
詩人 星雨 배 문 석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얼룩동사리
- 학명 : Odontobutis interrupta
- 영명 : Dark slee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