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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왜몰개
작성자
관리자
내용
그리운 왜돌이 

눈 떠보니 
엄마 아빠 간곳없고 
어이 하리 
어이 할꼬 


진흙 발라 상처 덮고 
이끼속에 숨어 
논두렁 밭두렁 겉물 돌아 
천리 길을 헤매가며 
터전잡고 

송사리 때 졸개삼아 
황금줄로 몸매치장하며 
호의 호식 누렸지만 

심장속에 그리움싹 움트고 
몸속에 꽃이 피어나니 
어이하리 
어이 할꼬 


자료출처 : 최기철, 1994, 「 우리 민물고기 백가지」, (주)현암사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왜몰개
- 학명 : Aphyocypris chinensis
- 영명 : venus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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